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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일기쓰기

레티나 맥북 프로 고민하다 생각난 뻘 생각

by Thdnice 201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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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0 x 1800 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2010년 early 버전의 맥북 에어는 여태까지 내가 사용했던 모든 가전제품중에서 나에게 가장 큰 만족을 주었던 제품이다. SSD를 채용해서 체감성능을 크게 높였고, 메모리도 4기가로 나름 넉넉했으며, 무엇보다 1Kg 내외의 가벼운 무게와 날렵한 디자인으로 가방은 물론 크로스백에 넣어서 학교, 카페등에서 가볍게 문서작성을 하고 코드를 수정해서 프로그램을 돌리는 정도로는 정말 완벽한 노트북이었다. 


 다만 데스크탑이 있는 경우에는 서브 컴퓨터로서 그야말로 완벽한 포지션이었지만, 외국에 출장을 나가게 될 때에는 노트북이 주 컴퓨터의 역활을 해야하는데, 성능을 둘째 치고서라도, 11인치의 작은 화면은 아무래도 주컴퓨터로 사용할 때에는 답답해서, 이번 2012년 맥북이 새로 라인업이 정리되면 13인치로 질러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 2012년 WWDC에서 13인치 맥북에어보다 더 관심이 가는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1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맥북 프로!!

15인치 프로의 성능에 에어에 비견될 만큼 가볍고(~2Kg) 무엇보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노트북에서는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초고해상도 (2880 * 1800)를 탑재하였다고 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해상도는 무조건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이번에 과연 노트북을 13인치 에어로갈까, 15인치 레티나 프로로 갈 까 엄청 고민중에 있다.




그런데 드는 뻘생각은..

 레티나가 가장 각광받는 이유는 해상도가 크게 높아져서, 화소의 크기가 작아지고, 따라서 그래픽을 표현하는데 더 선명하고 (계단현상을 방지) 날카롭다라는 점이다. 

  여태까지 리뷰를 읽어보니 대체적으로

1. 레티나를 보니 별로 좋은지 모르겠더라
2. 그런데 레티나를 좀 써보고 옆에있는 구형 디스플레이를 보았더니
3. 악! 내 눈! 

이렇다던데, 일단 눈이 고급이 되면 싸구려(!??) 디스플레이는 좀처럼 눈에 차지 않는 모양이다. 
그런데 갑자기 이번에 개봉예정중인 영화중에 이런 영화가 있다는게 생각이 났다.






음.. 그럼 레티나에서는 좀더 선명한 사다코가 나오는건가???


여기서 부터 이어지는 뻘 생각들..

1. 9.8인치 아이패드에서는 미니 사다코가 나오는가?
2. 공중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에서는 사다코가 나오자마자 추락? 아니면 초능력으로 공중부양?  이경우 하얀 소복입고 있을텐데, 속치마는 입었을까?
3. 320*200 같은 저해상도에서 나오는 사다코는 구분이나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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