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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링

레이드 : 첫번째 습격 - 엄청난 액션 영화

by Thdnice 201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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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모르겠다..그냥 눈만 호강하는..

  인도영화는 언제나 나에게 독특한 장르였다. 갑자가 사람들이 나와서 추는 군무는 언제나 어색하고 쌩둥맞기 일수였고, 그 왠지 혀짧은 발음은 영화에 몰입하려는 나를 항상 방해하곤 하는 요소였다. 게다가 딱히 로멘스라고, 휴먼 드라마라고, 코메디라고 부르기 힘든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세얼간이들, 블랙, 내이름은 칸.. 같은 인도 영화는 확실히 엄청난 명작들이었지만 다른 사람에게 쉽사리 추천해주기가 어려운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던중 엄청난 인도 액션 영화가 있다는 말에.. 응? 인도영화는 다 춤추고 노래하는 뮤지컬 같은 거 아니었어?? 라는 나의 반응...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났을때의 충격... ㅋ.. 액션이 이제 헐리우드에서 중국무협으로.. 그리고 이제 인도로 넘어가고 있구나.. 라고 생각되었다. 바로 그 영화는






진짜 아플것 같은 액션..

  영화를 보는 내내 드는 생각은.. "와 진짜 멋있다" 라기보다는 "아 진짜 아프겠다" 였다. 이 영화를 간추리면 경찰옹박? 특히 건물 7층에서 한손에는 단도를 한손에는 통파를 들고 벌이는 격투씬은 정말 경외스럽기까지 하다.


  인도의 전통 실전무술인 실랏이라는 무술이라는데, 처음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과 외국용병과의 전투에서 소개된 무술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전통무술이 그렇지만 사람을 살상하는 목적보다는 그 자체가 가진 화려함이 극대화 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택견, 인도의 실랏, 브라질의 카포에라등..) 전투장면만 보고 있자면 과연 사람의 몸이 저렇게 빠르게, 저런 각도로 움직일 수 도 있었구나를 세삼 깨닫게 된다.




스포일링할게...사실...
 

  대부분의 액션영화가 액션셩에 비하면 스토리가 빈약하긴 하지만.. 이 영화는 특히 그러하다. 그냥악당 두목이 차지하고 있는 건물에 쳐들어가서 악당을 끌어내려고 한다. 1층부터 차례로 점거하면서 올라가지만 6층에서부터 적들의 반격이 시작되고 숫적으로 열세인 경찰이 건물에 갇히면서 치열하게 살아남는 이야기이다. 이 영화의 논리적 탄력성을 위해서 (비상식적으로 강한 악당의 세력이라던가.. 경찰은 그지경이 될때까지 뭐하고 있었나.. 라던가) 이런저런 소소한 설정이 있지만 솔직히 영화의 메인은 스토리보다는 부수고 때리는 배우를 보면서 간접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스토리 스포일링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아래는 왠지 웃겼던 장면...


이....이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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