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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링

미드나잇 인 파리.

by Thdnice 201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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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같지 않은 판타지.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를 보는 내내, 그 영화가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랫만에 헐리우드식 액션영화가 아닌 마음이 포근해지는 영화를 본 기분이다. 물론 문학과 예술의 지식이 짧아 아쉬웠던것은 사실이나, 진짜 문학이나 예술을 좋아하거나 좀 아는 사람은 아마 이 영화를 보면서 더 즐겁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줄거리 스포일링...










참으로 이뻣던 파리의 모습..

  영화 자체의 내용도 매우 마음에 들었고, 또 영화에 담기는 파리의 모습들도 참 새로웠다. 파리는 여행이 아닌 관광으로 잠시 들린적이 있다. 3일을 지냈지만, 단체 관광이어서 파리를 경험했다기보다는 그냥 파리를 지나온 기억만 든다. 정말 유럽여행을 한다면 관광이 아닌 여행으로서, 파리지엥처럼 그들이 마시는 커피를 마시고 그들이 먹는 빵을 먹으며, 시간에 쫒겨 여기저기 뛰어다니지 않고 여유롭게 골목길을 걸어다니다, 어느 교회앞에서 에라이 모르겠다 하며 다리 쭉 뻗고 쉴 수 있는 그런 여행을 다시 하고 싶다. 어쩌면 그런 내앞에 클래식 차가 나타나 나를 태워 과거의 파리로 데려다 줄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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