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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일기쓰기

미국 CPI 8.6%, 금리인상 75bp

by Thdnice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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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8.6%

  오늘 미 소비자 물가지수 CPI 8.6% 는 정말 충격이었다. 아침에 8.6 이라는 숫자 보고 "헉"을 넘어서 현타가 오는 느낌이었다. 물가가 안잡혔으며 당분간 힘들 수 있다는 얘기. 경기침체는 어쩔 수 없고 .. 최소 1~2분기 인위적인(?) 침체도 불가피해 보인다.

  체감 물가가 지금 장난 아니기 때문에 미국인들이 모두 이 지표에 "허걱"하고 있다. 미 평균 유가가 지금 4.986달러인데 '마의' 5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 캘리는 평균 6.4달러고.. 실리콘밸리엔 7.5달러도 있다.

  연준이건 금리건 CPI건 "아몰랑"인 미국인에게도 유가는 곧 경제다. 물류 비용도 크게 상승할 수밖에 없고 기업들은 물가 인상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다. 이것도 한계가 있으니 비용절감(해고)로 이어진다. 여름을 앞두고 긴 여행을 준비 중인 소비자들도 재검토하고 있다.

  세상 모든게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세상일은 단순한 원칙 아래 돌아가고 있다. 가끔 특이점이 발생해서 이게 왜? 하는 순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나고 보면 흐름은 일관된다. (그 흐름에 휩쓸리고 있는 동안에는 이게 그 흐름인지, 저 흐름인지 모르는게 함정이지만..) 경기가 침체되면 시장은 얼어붙는다. 그 동안 유동성에 파티를 해왔던 VC와 스타트 업들에겐 냉혹한 겨울이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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