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가 터져서 죽을뻔 함
병원 기록용 일지
9/23 - 벌초 다녀옴 (전지작업 + 예초기) 등허리 뻐근함
9/24 - 오른쪽 어깨 목 통증 시작 (통증 강도 2)
9/25 - Citizen Developer. 양성교육 진행 중 갑자기 통증 와서 판서 불가 (통증강도 3)
9/26 - 어깨통증에서 날개죽지 통증으로 옮겨감, 오른팔 저림 (통증 강도 5)
9/27 - 9시 가정의학과 방문, 근이완제와 진통제 처방 받음 (통증 강도 6)
9/27 - 13시 한의원 방문 침구 시술 받음 (침 + 물리치료) 통증 강도 7
9/28 - 9시 한의원 방문 침구 시술 받음 (침 + 물리치료) 통증강도 7
9/29 - 양평에 내려가자마자 통증이 너무 심해 (통증강도 8~9) 바로 서울로 돌아옴 (양평에 문 연 병원이 없음) 정형외과 응급 진료 - 관절조영주사 (경추 3, 4번에 집중) - 팔저림은 사라졌으나 여전히 날개죽지가 아픔 (통증강도 8)
9/30 - 새벽 2시 경찰병원 응급실 입원 (진통제, 근이완제 주사) - 새벽까지 버티다가 결국 구급차 불러서 이동 (통증강도 10)
9/31 - 관절 조영주사, 근이완제, 신경차단술 시술
10. 1 - 퇴원, 정형외과에서 체외 충격파, 관절조영주사, 식염주사 맞음
지금은 좀 괜찮아졌는데, 목디스크 한 번 올라오니 세상이 노래지고 죽을 것 같이 아픔. 진통제중에서 가장 세다는 레피드셋을 거의 1~2시간 마다 먹고 (원래는 12시간 간격), 수면제 먹고 자도 아파서 새벽에 2~3번씩 일어나게 됨
엎드려도 아프고 일어나도 아프고 앉아도 아프고.. 진짜 팔을 뽑아버리고 싶은 통증
엉엉 울면서 수면제라도 달라고 하니, 원래는 내과 처방이 필요하다고 하시면서도 의사선생님도 그 고통 안다고 하시면서 주시는데
진짜 죽다 살아났다.. 진짜 자세 바르게 하고 실아야지.
문제는 이제 간수치가 폭발하는데... (진통제너무 먹어서 간이 뻐근한게 느껴짐) 이건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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