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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Review] 컴퓨터로 안드로이 폰 제어하기 my Mobier vs Mobizen

by Thdnice 201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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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폰으로 컴퓨터 제어는 쉬운데..

  인터넷을 조금만 찾아보면, 폰으로 컴퓨터를 제어(원격제어, Remote Desktop)하는 어플은 굉장히 많다. 윈도우의 기본 원격데스크탑을 이용할 수 도 있고, Team Viwer나 VNC같은 원격제어, 심지어 SSH를 통해 터미널을 사용할 수 도있다.  그러나 반면에 컴퓨터에서 안드로이드 폰을 제어하는 어플은 찾기가 힘들다.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안드로이드 개발용 SDK 등을 통해서 제어가 가능하긴 하지만, 설치가 번거롭고 또 USB케이블을 꼽아야만 하기 때문에 활용성이 떨어진다.


  컴퓨터로 작업을 하면서 간단하게 창으로 내 핸드폰의 화면을 띄우고, 번거롭게 폰까지 손을 뻗치지 않아도, alt + tab 만으로 폰으로 접속하여 간단하게 카카오톡 문자를 보내고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어플이 없을까? 다음에 사용하는 어플을 사용하면 [각주:1]다음과 같이 컴퓨터에서 안드로이드 폰을 보고,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용 윈도우에서는 마이 모바일러( My Mobiler)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위에 해당하는 작업을 쉽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안드로이드에서는 이런 녀석을 쉽게 찾을 수 가 없었는데, 최근 마이 모바일러가 안드로이드 폰용으로도 개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또 이 외에 모비즌(Mobizen)이라는 프로그램도 알게 되어서 이에 관한 사용법과 리뷰를 간단히 해보겠다.




전통적인 폰제어 프로그램의 강자 My Mobiler

  먼저 소개할 마이 모바일러(My Mobiler)는 윈도우 폰들이 주류를 이루던 초기 스마트폰 때부터 거의 필수 어플로 알려진 폰제어 프로그램이다. 컴퓨터에서 스마트폰을 캡춰하거나,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전송하거나 할 때 많이 사용하곤 했는데, 한동안 윈도우즈 모바일용으로만 나오다가 최근 안드로이드 용이 개발되고 있다 아직 정식은 아니고 테스팅 버전이나, 간단한 폰 제어정도는 별 무리 없이 가능하다.  USB를 통한 제어 뿐 아니라 Wi-Fi 를 통해서도 폰 제어가 가능하다. (단 컴퓨터와 핸드폰 모두 같은근거리 네트워크 망(LAN)에 있을 경우에만)  

 

  아직 리눅스나 Mac OSX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윈도우가 아닌 컴퓨터 운영체제에서 이 프로그램을 돌리고 싶다면, 가상머신을 설치해야한다. (Virtual Box 혹은 VM Ware등등)  보통 가상머신을 설치했을 경우 USB인식이 가상머신에서 깔끔하게 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경우 Wi-Fi를 통한 폰 제어를 하는 편이 좋다.



 설치는 그리 어렵지 않다. 

Android Setup

  1. Enable USB Debugging : Settings > Apps > Development > USB Debugging
  2. Enable Unknown Source : Settings > Apps > Unknown sources
  3. Install USB driver :Download an USB driver
  4. Connect USB Cable & Download & Install.
  5. Screenshot

에 있는 방법만 따라하면된다.  일단 설정 -> 개발 -> 'USB 디버깅 사용'에 채크

설정 -> (애플리케이션 관리 혹은 보안) -> '알 수 없는 출처'에 채크

그리고 여기에 있는 링크에 있는 드라이버를 설치후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끝이다. 설치가 끝나면 윈도우에서 모바일러를 실행하고, 핸드폰에서도 마이모바일러를 설정하면 된다. 여러가지 셋팅등이 있지만 별로 어려운 내용이 없으므로 그냥 패스..

  또 My Mobiler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핸드폰을 루팅해야한다. 이 루팅을 하게 되는 경우, 핸드폰에 대한 좀더 광범위한 접근이 가능해지지만, 반면에 은행, 금융과 관련된 어플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패턴을 고려해서 루팅을 할지 하지 않을지 잘 고민한 다음에 설치하도록 하자.




더 간편한 설치, 더 쉬운 사용법 Mobizen!

  분명 컴퓨터로 폰을 제어하는 것은 굉장히 편하고 메리트 있는 일임에 분명하지만, 루팅까지 해야하는 번거로움은 마이 모바일러 설치를 망설이게 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면, 모비즌(Mobizen)을 설치해보자.

  설치법은 마이모바일러에 비해서 100배쯤 쉬운데, 컴퓨터용 프로그램과 폰용 프로그램을 각각 설치하면 끝이다.  먼저 핸드폰용 프로그램을 설치해보자.


  모비즌(Mobizen)은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구글 마켓(Play Store)에서 모비즌으로 검색해서 다운/설치 할 수 있다. 모비즌으로 검색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올텐데 이중에서 제작사인 알서포트가 제작한 어플을 다운 받으면 된다. 아래 스샷을 참고해서 설치하도록 하자





 설치가 끝났으면, 앱을 실행시킨다. 먼저 초기화 작업을 하는데,  이 폰의 어떤 계정을 사용할것인지(ID에 해당) 그리고 비밀번호를 지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핸드폰에 설정되어있는 계정을 사용한다, 2개 이상의 경우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기본적으로 구글아이디를 사용하므로 ~~~@gmail.com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비밀번호는 이 폰에 접속하기 위한 비밀번호이므로 자신이 원하는 숫자조합 4가지를 고르면 된다.





  이제 핸드폰에서 할 작업은 모두 끝났다.  이 어플을 실행시키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면서 PC와 연결이 가능하다고 나온다. 설정에서 USB를 통한 연결, Wi-Fi를 통한 연결, 그리고 LTE/3G를 통한 연결을 각각 설정할 수 있는데,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USB를 통한 연결을 먼저 선택하고, USB가 연결되어있지 않다면 Wi-Fi를, 그리고 Wi-Fi 내에 폰이 없다면 LTE/3G망을 사용한다.


  이번엔 PC에 모비즌을 설치해야하는데, 일단 모비즌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은뒤에 실행하면 끝이다. 이후 실행하면 약간의 업데이트후에 접속할 폰의 ID(아까 등록한 이메일주소)와 암호를 물어본다. 약간의 시간이 걸린뒤에 접속이 완료되면 바탕화면에 [각주:2]다음과 같이 핸드폰이 나타나게 된다.




아직 베타버전이기 때문에 마이 모바일러에 비해서 좀 더 랙이 느껴지긴 하지만,  컴퓨터를 사용하다 문자나 카톡을 확인하고 쉽게 답장을 보내는 수준의 제어에서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컴퓨터에서 보이는 핸드폰 화면은 위 사진과 같이 어느정도 색이 뭉그러져서 나오는데, 이는 16bit칼라가 아닌 256칼라를 이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어플은 단순한 폰 제어 뿐만 아니라 백업과, 파일전송의 기능도 겸하고 있는데, 좀더 자세한 사용법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아직 윈도우 기반 PC에서만 설치 가능하므로, 맥OS 혹은 우분투와 같은 리눅스 머신에서는 가상머신 설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베타버전인데, 정식버전이 릴리즈 되면 유료화가 될 지도 모르겠다. 유료화되어도 구입할 의사가 다소 생기는 어플로서 계속 개발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1. 나의 경우 맥북(MacBook)을 사용하는 관계로 패러렐즈를 사용해서 가상데스크탑을 이용하였다. 페러렐즈가 아닌 VirtualBoX(무료)의 심리스 모드에서도 보는 스크린샷과 같은 사용이 가능하다 [본문으로]
  2. 모비즌이 대단하다고 느낀 이유중 하나는 사용자의 핸드폰스킨을 그대로 적용해서 보여주기 때문이다, 즉 자신이 갤럭시S3를 사용한다면 스샷과 같이 갤럭시S3의 모습이 나오게 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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