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잡생각/일기쓰기42

왜 미국의 커피는 쓴가 전 세계의 2/3의 커피가 미국에서 소비된다고 한다. 그만큼 미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유별나다. 당장 유럽은 차/ 미국은 커피 라고 인식하게 되는 "보스턴 차 사건" 이 세계사의 단골 문제로 나올만큼 유명하고 (사실 커피냐 차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식민지에 대한 과도한 착취에 대한 피식민지의 반란이지만), 당장 '스타벅스'니 '블루보틀'이니 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브랜드의 절반이상이 미국 회사다. 그런만큼 미국에 왔을 때 커피에 대한 환상이 컷다. 미국 아마존에서 제일 먼저 구입한 게 밥솥과 더불어 커피 드립 셋트였다.  하지만 커피는 의외로 실망이 컷다. 여러 커피샵을 가보아도 생각만큼 커피가 맛있지 않다. 아니 맛있고 맛이 없고를 떠나서 너무 쓰다. 스타벅스가 한국에서 되게 쓴 커피로 유명하지만, 실.. 2024. 5. 20.
물은 100도에서 끓는다. 99.9도와 100도는 겨우 0.1도씨의 차이지만, 결과는 매우 다르다. 보통 이런 이야기를 하면 그 0.1도씨의 중요함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나는 오히려 0.1도씨의 사소함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모든 일은 어떤 사건이 방아쇠를 당기지만, 사실 그 방아쇠가 되는 사건은 의외로 사소할 수 있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그렇다. 대부분의 커플들과 부부들이 성격 차이로 헤어지고 이혼한다.  금전이라거나, 다른 큰 사유에 의해 헤어지는 것보다 훨씬 압도적이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근 20년이 넘는 성장기를 각기 살아온 두 인격체가 거짓말 처럼 성격이 딱 맞아서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 같은 이야기는 동화책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니까.그래서 모두들 서로 양보하고 이해해야한다고 한다. 너무나도 쉽고 당연.. 2024. 5. 8.
근황 목디스크가 터져서 죽을뻔 함 병원 기록용 일지 9/23 - 벌초 다녀옴 (전지작업 + 예초기) 등허리 뻐근함 9/24 - 오른쪽 어깨 목 통증 시작 (통증 강도 2) 9/25 - Citizen Developer. 양성교육 진행 중 갑자기 통증 와서 판서 불가 (통증강도 3) 9/26 - 어깨통증에서 날개죽지 통증으로 옮겨감, 오른팔 저림 (통증 강도 5) 9/27 - 9시 가정의학과 방문, 근이완제와 진통제 처방 받음 (통증 강도 6) 9/27 - 13시 한의원 방문 침구 시술 받음 (침 + 물리치료) 통증 강도 7 9/28 - 9시 한의원 방문 침구 시술 받음 (침 + 물리치료) 통증강도 7 9/29 - 양평에 내려가자마자 통증이 너무 심해 (통증강도 8~9) 바로 서울로 돌아옴 (양평에 문 연 병원이.. 2023. 10. 2.
미국 CPI 8.6%, 금리인상 75bp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8.6% 오늘 미 소비자 물가지수 CPI 8.6% 는 정말 충격이었다. 아침에 8.6 이라는 숫자 보고 "헉"을 넘어서 현타가 오는 느낌이었다. 물가가 안잡혔으며 당분간 힘들 수 있다는 얘기. 경기침체는 어쩔 수 없고 .. 최소 1~2분기 인위적인(?) 침체도 불가피해 보인다. 체감 물가가 지금 장난 아니기 때문에 미국인들이 모두 이 지표에 "허걱"하고 있다. 미 평균 유가가 지금 4.986달러인데 '마의' 5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 캘리는 평균 6.4달러고.. 실리콘밸리엔 7.5달러도 있다. 연준이건 금리건 CPI건 "아몰랑"인 미국인에게도 유가는 곧 경제다. 물류 비용도 크게 상승할 수밖에 없고 기업들은 물가 인상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다. 이것도 한계가 있으니 비용절감.. 2022. 6. 21.
반응형